[울릉도 여행] 저동항 촛대바위(촛대암)와 전설, 등대 포토스팟까지

[울릉도 여행] 저동항 촛대바위(촛대암)와 전설, 등대 포토스팟까지

 

울릉도 저동항에 있는 촛대바위(또는 촛대암)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기안장에서도 촬영 장소로 등장하며 더 많이 알려졌어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마치 촛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촛대 바위는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옛날, 저동마을에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있었는데요 

조업을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랑을 맞아 수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촛대바위

 

그게 상심한 딸은 하염없이 바다를 보며 눈물로 기다림의 나날을 보냈는데요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예감이 들어 바닷가에 나갔다고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데 돛단배 한척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어 반가운 바음에 배가 있는 쪽으로 파도를 헤치고 나갔다고 해요 

촛대바위전설

 

거센 파도에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고 딸은 그 자리에 우뚝 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이 애끓는 효심이 울릉도 어민들의 무사 조업과 귀항을 지켜주는 상징이 되었다고 해요.

저동항

 

촛대바위 근처에는 저동항이 한눈에 보이는 포토스팟도 있습니다.
촛대바위에는 작은 소나무와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작은 섬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울릉도 등대

 

촛대바위 인근에는 하얀 등대도 볼 수 있습니다 

등대는 색깔에 따라 의미가 있는거 아시나요?
흰색 등대는 좌현표지로 왼쪽 방향이 항로 바깥이기 때문에 진입하지말라는 뜻이라고 해요 
빨간색 등대는 우현 표지이고 왼쪽으로 진입해야한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일부 등대는 초록색으로도 표기되며 흰색등대는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근처에는 얼음공장도 있는데요,
앞에 펭귄 조형물이 서 있어서
의외로 귀여운 포인트 사진도 건질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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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촛대바위(촛대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저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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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