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가볼만한곳 해운대 "동백섬 with.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해운대 동백공원에 다녀왔어요
해운대는 사실 부산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ㅎㅎ
타지역에서 온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거나, 주거지가 해운대 이거나, 회사가 근처이거나 등등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해운대에 갈 일이 잘 없더라고요
저 역시도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해운대 였는데
회사가 근처다보니 요즘 자주 방문하게 되는 해운대 입니다.
부산 해운대를 찾는 많은 분들이 해운대 해수욕장만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그 옆에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있답니다
바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곳, 동백섬이에요!
동백섬은 산책길이 잘 되어있어서 2-30분만에도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곳인데요
바다의 파도소리와 동백나무가 만들어낸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기도 하고
이곳 동백섬을 뛰며 운동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최치원은 우리 역사에서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문장력을 인정받은 인물인데요,
동백섬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요
최치원은 해운대 라는 지명을 처음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의 자연 경관에 대한 감탄을 표현하며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동백섬의 랜드마크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나오는데요
저는 이곳에 방문해 봤습니다.
누리마루 건물의 디자인은 전통 한옥의 구조와 한국의 자연미를 모티브로 삼아 둥근 지붕과 곡선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외관은 전통 건축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반영했고, 내부는 탁 트인 느낌을 주어 바다와 하나가 된 듯한 공간감을 자아내는 곳이라고 해요
입장시간 : 9:00 ~ 17: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정기휴관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2005년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 장소입니다
'누리마루' 라는 이름은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정상회담 장소로서의 '마루(꼭대기)'를 합친 것이라고 해요
누리마루는 동백섬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누리마루에서는 정상회의가 열렸을 당시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당시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자유무역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곳이었죠
당시 정상들이 입었던 한복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외부로 나가면 사진촬영한 곳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아직도 이곳에서는 여러 회의들이나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한 당일 아쉽게도 내부 관람이 안되는 날이더라고요
그래서 반대편 외부만 보고 돌아왔는데요
이대로 포기할 순 없죠 ㅎㅎ
다른날 다시 방문해서 내부 회의장도 관람하고 왔습니다 ㅎㅎ
제2차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로 회담 당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이곳 회의장의 내부 천정은 석굴암 돔을 모티브로 만들었고
벽면은 한국의 전통미와 색을 나타내고자 천연실크를 재료로 사용했다고 해요
KOREA 라고 적혀있는 것도 보고 왔습니다
앉아볼 수 없는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ㅎㅎ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본 뷰도 정말이쁘지 않나요?
규모가 큰편은 아니라서 금방 구경이 가능했어요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
아래층에도 회의장이있고 외부에는 카페도 있더라고요
정상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구경할만한게 좀 있는편이죠? ㅎㅎㅎ
동백섬 가시면 꼭 누리마루도 같이 구경해보세요~!
누리마루에서 볼 수 있는 뷰도 정말 이쁘더라고요
광안대교도 보이더라고요
많이 지워져있었지만 KOREA라고 적혀있었습니다 ㅎㅎㅎ
뒤편에는 정자와 함께 등대도 보이는데
너무 이쁘죠? 날씨까지 좋아서 그런지 더 이쁘게 보였습니다 ㅎㅎ
누리마루 관람을 마치고 등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서 나온 최치원 선생이 이곳의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본인의 아호를 딴 "해운대"를 암석에 새겨 해운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는데요
그 암석이 등대 아래쪽에 있더라고요
최치원선생이 석각을 직접 썼는지는 확인이 안된다고해요
동백섬에서 보이는 바다뷰도 정말 이쁘죠?
가만히 서있어도 힐링되더라고요 ㅎㅎ
짧은 다리도 있었는데 출렁다리까진 아닌거 같고
그냥 다른 산책로로 이어지는 다리인 것 같았어요
이렇게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내려왔답니다
동백섬에서 다른 길로 내려가게 되면 조선비치 호텔 옆쪽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으로 가면 바닷가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왼편은 황옥공주 인어상 입니다
1974년 처음 설치되었다가 87년 태풍으로 유실되어 상체부분은 부산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해요
지금 있는 이 인어상은 89년 새로 제작한 무게 4톤읜 청동좌상 인어상이라고 하네요
오른편에 있는건 잠제등표 인데요
선박운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눈에 띄게 설치한 조형물이라고 해요
해운대바닷가의 오른쪽과 왼쪽편에 이 등표가 있는데요
세계를 바라보다 라는 주제를 담고 만든거라고 하네요
선박운행의 안전 뿐만아니라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서도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동백섬에서 나오는 길에는 동백섬 공영주차장들이 있는데요
초입에는 동백사거리 공영주차장, 더베이 101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동백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매일 09:00~17: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정기휴관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방문일자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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