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로천문대
하절기(4월~9월) 15:30 - 23:00
동절기(10월-3월) 14:30 - 22:00
일반 7,000원 청소년(중, 고등), 군인(사병) 6,000원
어린이(7세~초등학생) 5,000원 경로(만65세 이상) 3,500원
현장 매표 가능하나 인원제한으로 인하여 사전 예약 필수
천문대 예매하기
영월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친구들과 영월여행계획을 짜면서 천문대 이야기가 나왔어요 예매가 끝나면 이렇게 확인 문자를 받을 수 있어요
천문대는 처음이라서 진짜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되더라고요
일단 천문대에서 별을 보려면 날씨가 진짜 좋아야해요
만약 예약한 날짜에 비가오거나 흐리다면 실제로 관측은 힘들고 강의로 대체한다고 하던데
전날까지 비가와서 진짜 조마조마
다행히 영월에 도착한 날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단 안심했습니다 ㅎㅎ
진짜 어마어마한 산길이었어요 ㅎㅎㅎ
산길 운전을 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여긴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심지어 엄청 꼬불꼬불해서 이건 꼭 캡처해 둬야겠다! 싶더라고요 ㅎㅎㅎ
천문대까지 가는길이 1차선에 좁아서 내려오는 차가 있다면 조금 비켜주기 힘들겠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갔을때는 내려오는 차를 마주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어느 정도 가다 보면 조금 넓은 길이 나오니까 여기서 비켜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ㅎ
21시에 예약했지만 내부에 볼거리가 좀 있다고 해서 좀 일찍 갔습니다
21시 예약이었는데 19시 30분쯤 도착했어요
별마로 천문대 대부에도 볼거리나 카페가 있어서
구경도 하고 카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되겠다 싶어서 조금 일찍 갔답니다
주차장도 꽤 넓었어요
별마로는 별 + 마루(정상) +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에요
해발 799.8m 높이에 있고 활공장이 있어 넓은 시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물병자리라 ㅎㅎ 한번 담아봤어요
물병자리는 1월 20일~2월 18일생의 별자리인데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물병자리를 볼 수가 없어요
물병자리는 가을에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왜 1-2월생의 별자리인 걸까요?
우선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외부부터 구경했어요
파라볼라 집음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곳에서 처음 접했는데요
작은 소리를 한 곳에 모아 증폭시켜 준다고 해요
건물 끝과 끝에 이 집음기가 있는데요
진짜 작은 소리로 "들려?"라고 말했는데 반대편 친구가 으아아아 아! 신기해하면서
제목소리가 저 집음기를 통해서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ㅎㅎ
앙부일구인데요 해시계입니다
'앙부'라는 명칭이 하늘을 우러르는 가마솥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앙부일구가 있는 곳 뒤편에서 찍은 뷰와 달인데요 ㅎㅎ
누가 저에게 달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ㅎ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진짴ㅋㅋ 최선을 다해서 찍은 달 사진입니다
아이폰 14프로로 찍었는데... 아무리 달 찍는 방법을 봐도 저는 그렇게 안 찍히더라고요 ㅎㅎㅎㅎ
아이폰 14프로 쓴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 가 아니라 쓴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네요 ㅋㅋㅋ
이제 어느 정도 구경을 마치고 내부로 이동했습니다
산 정상이라서 그런지 춥더라고요;;
별마로 천문대는 주, 야간으로 나뉘는데요
주간에는 태양관측을 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태양관측을 해봐야겠어요!!
실제로 별관측을 하지 않고 카페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1층~3층은 자유관람이라 예약 또는 발권을 하지 못할 경우 내부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전 예매를 했기 때문에 예약번호를 보여주고 입장권으로 교환했습니다
10분 전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 차례로 줄 서면 된다고 하니 일단 위층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를 바라보니 이런 행성 같은 아이들이 있었어요
이 계단의 끝에는
큰 보름달 앞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이라서 ㅎㅎ
여유롭게 찍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꼭 한 장 정도는 남겨야죠 ㅎㅎㅎ
이곳은 에레보스의 빛이라는 곳인데요
거울을 통해 만들어진 무한한 공간에서 쏟아지는 별이라는 테마공간입니다
색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수많은 유리구슬들이 거울을 통해서 비치고 있어서
정말 별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이쁜 공간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실제로 보셔야 해요 ㅎㅎㅎ
반짝반짝거리는 조명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함께 해야 하거든요 ㅎㅎ
이곳은 머리 위에서 별이 떨어지는 곳이에요
너무 이쁜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잡고 소원을 비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저도 별을 잡으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했는데 금색 별을 하나 잡았습니다 ㅎㅎ
핸드폰 케이스에 고이 모셔뒀습니다 ㅎㅎㅎ
구경할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예약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는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 799입니다
해발 799.8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카페 799 인 듯해요
야외는 잠시 나갔다 왔는데 아무래도 산이고 조명이 많은 곳이라 벌레가 진짜 엄청 엄청 엄청 많았어요;;
여느 카페와 마찬가지의 메뉴들이 있지만
별마로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더라고요
우. 빠. 별.(우유에 빠진 별마로)이랑 초. 코. 별(초코 담은 별마로)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어요
시그니처 음료에 한해서 우유추가도 가능하더라고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친구들은 카페라테 한잔과 우빠별 2잔을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굿즈들도 구경해 줬어요
굿즈를 구매하기도 했는데 모든 관람이 끝나고 난 뒤에 다시 카페에 들러서 구매했답니다 ㅎㅎ
별마로 천문대의 모양을 한 커피얼음입니다
초코별은 초코를 얼린 거겠죠? ㅎㅎㅎ
이 컵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서 먹는 콜드브루라떼입니다 ㅎㅎ
별마로가 정상에 떠오르는 걸 보고 싶어서 ㅎㅎㅎ 우유를 잔 끝까지 부어봤어요 ㅎㅎ
진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우유를 조금만 넣고 열심히 저어서 별마로를 녹여서 마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커피도 한잔 했고 이제 1층으로 내려가서 대기할 시간입니다
이게 또 입장 팁인데요 ㅎㅎㅎ
지하에 강의를 들으러 가면 앞쪽 자리에 앉는 게 좋답니다!
1층 대기석에 앉아서 벽면에서 비치는 카오스의 틈을 관람(?) 했어요
다양한 색상과 별빛들도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ㅎㅎ
눅스의 물결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인데요
하늘하늘한 겹겹이 쌓여있는 천 위로 우주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영상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한동안 지켜보는 게 좋아요~! ㅎㅎㅎ
관람을 하다가 20분 정도 남았을 때 이곳 천체투영실 위에서 줄을 서서 대기했습니다
좌석을 동그랗게 세줄정도?로 되어있었어요
거의 누워서 천장을 보면서 진행되는데요
뒷자리로 갈수록 잘 보이지 않고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천체투영실은 돔 스크린으로 되어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별자리 찾는 방법이나 로마 신화 등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관측하게 될 별자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어요
어두운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요
물론 강의가 끝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이 있으니 그때까지 참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이곳에서 여름의 대삼각형 별자리인 베가, 데네브, 알타이르의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알타이르는 견우성 베가는 직녀성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더라고요
스크린이긴 하지만 진짜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북극성이 밝은 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2등급 정도의 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밝은 별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북극성은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아 자리를 이용해서 찾는다고 해요
잘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천체망원경도 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설명과 함께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마치면 다시 위층으로 다 같이 이동하게 돼요
본격적으로 별을 관측하게 되는데요 이때 입장권 꼭 필요하니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관측실에서는 천장을 열고 직원분이 망원경 확인 후에 별관측이 될 때만 볼 수 있다고 해요
만약 천장을 열었는데도 날씨의 영향으로 보지 못하게 되면 다시 닫는다고 합니다 ㅠㅠ
다행히 저희는 별을 관측했고요 여기에서는 핸드폰 불빛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핸드폰은 잠시 넣어 두셔야 합니다
진짜 어둡기 때문에 조심조심 다니셔야 하고 망원경은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되는데요
앞타임에서 망원경을 건드려 직원분들이 맞추는 사이 저희는 다른 토성과 베가, 달을 관측했습니다
그림으로, 사진으로만 보던 토성은 진짜 신기했습니다 정말 토성의 띠까지 선명하게 잘 보이더라고요
너무 신기해서 한번 관측 후 다시 줄 서서 두 번 관측했어요 ㅎㅎ
그리고 기억나는 게 베가였는데요
별이 살짝 파랗게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듯이 반짝거렸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했었고 아 이래서 천문대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영월 가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완전 강추!
별 보러 별마로 천문대 가보세요~!
저는 다음에 태양관측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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