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지 않아도 투어와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삿포로 맥주박물관"
오타루 투어를 마치고 바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예약없이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곳이라서 삿포로 여행 시 꼭 한번 가보면 좋은 관광지인데요
예전에 오사카여행을 갔을때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간 적 있었는데 그때 좋았나 봅니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도 꼭 가보자고 하던 곳이 삿포로 맥주박물관인데요
처음에는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했는데
일본어와 영어로만 안내가되어있어요 크롬으로 접속하니까 한국어로 번역도 해주긴 하던데 간혹 안될 때도 있더라고요
무튼 여차저차해서 예약을 시도했지만 오타루에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여행 일정상 제일먼저 가기도 애매하고 루트상 제일 마지막에 다녀오기도 애매한 공간에 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예약없이 자유롭게 가보기로 했답니다
맥주박물관은 주차도 가능하지만 생맥주를 꼭! 먹어봐야 하기 때문에 차 없이 가는 게 좋아요
여행 시 렌트 많이 하시는데 여기 주차 하시면 논알코올 음료만 제공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맥주박물관 견학이 가능한 곳이 나와요
영어로도 삿포로 비어 뮤지엄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ㅎㅎ
가까이 다가가면 한국어로도 견학안내가 나와있었어요
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무료 관람으로 입장하도록 할게요
이런 창구가 나오는데 다 패스 하시고 바로 왼편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시면 됩니다
무료입장도 혹시 입장권을 받거나 확인 후 입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까이 가서 물어봤는데
예약 안 했다고 하니까 바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이런 도장류도 있지만 어차피 찍어도 바로 버리거나 챙기지 않을 거 알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바로 패스 해줬습니다
이런 거 때문에 다이어리를 챙겨 다녀야 하는데; 항상 까먹고 무겁다고 안 들고 다니고 하더라고요 ㅋㅋ
예약 후 진행되는 프리미엄 견학과 무료입장하는 자유견학은 견학하는 위치부터 다르더라고요 ㅎㅎ
자유견학은 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자비솥(샤후츠가마)라고 하는 건데요
맥주를 담글때 맥즙을 끓이기 위한 것으로 홉을 넣고 끓이면 맥주 특유의 쓴맛과 향이 난다고 해요
엄청난 규모에 두 번 놀랐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맥주 박물관의 견학이 시작되었어요
내부에는 삿포로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역사부터 볼 수 있는데요
일본어로만 되어있어서 그림과 사진만 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친절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까지 이렇게 파트마다 번역해 놓은 패널이 있더라고요
한 코너당 두장정도씩 준비되어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겹치지도 않고 너무 편하게 봤어요
역대 삿포로 맥주의 라벨과 모델들도 볼 수있었어요
삿포로는 삿포로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곳이더라고요
여러 맛집을 다녀도 이 삿포로 맥주만 판매하는곳이 정말 많아요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블랙라벨의 로고도 볼 수 있는데 블랙바탕에 노란별이 눈에 엄청 띄더라고요
여기서부터는 시음이 가능한 곳인데요
돈을 지불하고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기준은 만 20세라서 신분증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맥주는 한잔당 400엔 정도 맥주 말고도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총 3종류의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 곳인데요
3종류 샘플러는 1000엔 입니다
자판기 사용방법은 한국어로도 나와있지만
따라 해도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에요 ㅎㅎㅎㅎ
상품을 고르고 매수를 누른 뒤 돈을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잘 안 먹혀서
저는 그냥 상품누르고 돈 넣고 상품 누르고 돈 넣고 ㅋㅋㅋ
매수 입력이 잘 안되더라고요
이렇게 티켓이 나오면 바로 옆 생맥주를 뽑아주는 직원에게 주면 바로 제공해 준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시음공간은 뭔가 해리포터 연회장 느낌 ㅎㅎㅎ 이였어요
의자도 별이 그려져 있고 나무 의자더라고요
공간은 생각보다 넓었고 유료 프리미엄견학을 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따로 준비해 놓더라고요
그 공간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앉아서 마실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주문한 삿포로 블랙라벨 맥주 입니다
캔맥으로 마실때 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생맥인가 ㅎㅎㅎ
잔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같은 잔을 판다면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한잔으로는 조금 아쉬워서 두 번째 샘플러를 구매했어요
블랙라벨과 클래식, 카이타쿠시(개척사) 맥주 이렇게 3종류 마셔볼 수 있어요
카이타쿠시 맥주 같은 경우에는 삿포로에서도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 보니
맥주박물관을 방문했을때 꼭 마셔보면 좋을 맥주이기도 한데요
1876년 맥주공장의 레시피로 만든 시그니처 맥주라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일맥주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안주 과자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ㅎ
100엔 주고 맥주 안주로 구매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가득 사 왔어요ㅋㅋㅋ
맥주 시음까지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념품 샵을 들렸어요
진짜 별게 다 있네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ㅋ 프링글스 가리비 버터맛입니다 ㅎㅎㅎ
삿포로 한정으로 판매하는 건데 네.. 뭐 저는 별로 궁금하지 않더라고요 ㅋㅋㅋ
다양한 안주류가 많죠? 이곳에 먼저 들렸다가 시음을 했다면 과자를 좀 더 많이 샀을 것 같은데 ㅎㅎㅎ
이미 맥주를 다 마신 상태라서 ㅋㅋ 구경만 했어요
수프카레맛은 좀 궁금하긴 했는데 ㅋㅋㅋ
맥주 초콜릿 이것도 좀 궁금하더라고요
맥주 젤리가 들어있는 초콜릿이라고 해요
그리고 오른편에 있는 과자가 아까 시음 때 먹어본 과자입니다
작은 봉지에 여러 개 담겨있고 750엔이었어요
아쉽게도 시음 때 사용하던 잔은 판매를 하지 않더라고요
대신 다양한 삿포로 맥주잔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이곳에서 꼭 구매하세요~!
삿포로 쿠로라벨 미니 맥주캔인데요 진짜 귀엽더라고요
다들 면세점에서 구매하라고 되어있던데 혹시나 오후 늦은 비행기 타시면 이곳에서 구매하세요 ㅎㅎㅎ
저는 오후 5시 비행기였는데 절반정도는 문을 닫아서 정말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뭐 구매할 정신은 없었다는...
정말 다양한 제품이 많아서 기념품샵도 꼭 구경하고 오세요~!
참고로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은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판답니다 ㅎㅎㅎ
다음에 또 삿포로에 오게 된다면 유료관람도 어떻게 다른지 한번 참여해보고 싶네요!!
유료견학 포스팅하는 그날까지~! ㅋㅋ
삿포로 맥주에 빠져있는 이런 인증샷도 찍을 수 있어요
인증샷 찍는 곳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ㅎㅎ 그건 조금 아쉬웠네요 ㅎㅎ
무튼 시간이 아깝지 않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영업시간
매일 11:00 - 18:00
스타홀(시음) 11:00 - 18:30 (라스트 오더 18;00)
뮤지엄 숍 11:00 - 19: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익일 휴관
연말연시, 임시 휴관일 휴관
프리미엄투어
대인 1,000엔
중학생 ~ 20세 미만 50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주차 가능
입장료 (일반) 무료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65-8633 일본
삿포로맥주박물관 예약
방문일자 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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