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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여수] 여기는 꼭 가봐야해요! 여수10경 "오동도"

by 밍네브 2023. 9. 10.

둘째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동도로 향했어요 

 

 

 


오동도

입장료 X 
동백열차 성인 1,000원 (편도)
동백열차 또는 도보 입장 가능
동백열차 12시-1시간(점심시간) 운행 X

오동도공영주차타워 1시간 무료 초과 10분당 200원 1일 최대 5,000원
오동도 입구 주차장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30분마다 500원 1일 최대 5,000원

오동도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지만 

입구 주차장 주차 만차로 오른쪽 터널방향으로 돌아가라고 하더라구요 

 

터널을 입장했는데 주차장은 찾지 못했고 (아마 왼편에 있었나 봐요)

크게 다시 한바퀴 돌아 오동도로 진입 중 오른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렇게 10시 10분쯤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무료로 이용가능한 물품보관소도 입구에 있었어요 

 

 

 

걸어서 오동도에 진입이 가능 하지만 20-25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동백열차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지만..ㅎㅎ 

동백열차는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있었으나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점심시간 전 운행은 11시 50분이 마지막 열차였습니다.

 

좌석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은근 서둘러야겠더라고요 

왕복으로 티켓을 끊을 수도 없었어요 

 

도착해서 미리 끊으려고 했으나

미리 끊는 것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10시 30분 열차를 예매했는데 돌아오는 게 진짜 애매했어요 

 

11시 40분이 막차인데 이 열차를 놓치면 걸어서 돌아와야 하거든요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부지런!! 

안쪽부터 차례로 탑승을 하기 때문에 안쪽부터 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벤치에는 자리가 없었고 그 뒤로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오동도 벽화를 보니 덥지만 않으면 걸어서도 갈만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이 날은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나는...... 온도였기 때문에...

 

 

자전거도로와 도보가 구분되어 있어서 자전거 이용에도 용이할 듯해 보였어요 

 

 

곧이어 열차가 도착했고 

돌아오신 분들이 전부 하차 한 뒤 탑승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출발 5분 전까진 문을 안 열어주시더라고요 ㅎㅎ 

 

이 동백열차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기 때문에 매우 매우 더웠어요 

그렇다고 빠르게 달리는 것도 아니었고 ㅋㅋㅋ 

타고 있는 사람들의 불만 섞인 소리들도 이곳저곳에서 나오더라고요;; 

 

 

저는 바닷가가 보이는 쪽으로 앉아서 뷰를 보면서 왔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하늘도 구름도 완벽!

 

 

 

우선 오동도 맵을 확인하고 꼭 가봐야 할 곳을 체크했어요 

 

저의 목표는 막차인 11시 40분에 열차를 무사히 타고 돌아오는 것이었거든요 

미리 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11시 20분쯤에는 다시 열차 타는 곳에서 표를 끊어야 겠다 생각을 하고 

가봐야 할 곳들을 미리 체크했습니다.

 

 

지도를 한참 보고 있었는데 옆에 다른 관광객분이 자주 오셨는지

바람골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산책로입구 1에서 시작해 오동도 등대를 먼저 갔다가 바람골, 용굴을 갔다가

음악분수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거북선 전시장도 구경해보고 싶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본 부부나무입니다.

나무 두 그루가 똑같은 모양으로 뻗어 있었어요 

 

오동도는 가는 골목골목마다 이렇게 길안내가 잘 되어있었어요 

 

등대까지는 130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완만해서 올라가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다만 더울 뿐..

 

 

 

 


오동도 등대

매   일 09:00-18:00
동절기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오동도 등대에 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홍보관에 먼저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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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대한 소개와 여수 10 경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안 가본 곳이 너무 많네요 ㅎㅎㅎ 

 

 

등대 16 경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볍게 게임처럼 배를 몰아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저는 잘 가다가 마지막 도착지점에서 함몰....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 등대사진공모 수상작 기념엽서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엽서는 또 탐나지 ㅋㅋㅋ 

 

 

 

오동도 등대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갔고요 

 

 

등대 내부 기둥에는 여수에 대한 소개와 등대 16경 여수 10경 등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등대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지만 뷰는 정말 이뻤어요 

등대에서 보이는 곳들의 이름도 자세히 적혀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마냥 이쁘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곳이긴 한데 아 저기가 돌산대교고 저기가 거북선 대교구나 하고 아니까 더 좋았어요 ㅎㅎ

 

 

 

오동도 등대 아래쪽에는 느림보 우체통도 있었어요 

우표가 부착되어 있는 엽서와 볼펜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감성 가득하신 분들은 여기서 편지를 쓰고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단 사연이 선정되면 사연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여 배송도 해준다고 하니 마음을 다 담아서 써야겠어요 ㅎㅎ

 

전 이런 거 좀 간질거려서 패스 ㅋㅋㅋ

 

 

오동도 등대에 대한 내용도 아래쪽에 있었어요 

1952년 5월 12일 최초 점등 했다고 하네요 

오동도에 대한 내용도 여기서 볼 수 있었어요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오동도라고 했다고 합니다.

 

 

빠르게 바람골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덥긴 했지만 나무도 많고 바람도 솔솔 불었.... 지만 너무 더웠어요.. 

우리 왜 물 하나도 안 들고 왔냐며...

 

 

바람골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진짜 최고! 

 

여기 진짜 너무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요! 

정말 쉬어가기도 좋은 곳! 

 

사진도 너무너무 잘 나오고 이뻤어요

 

 

아래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 

저는 위에서 나무랑 같이 찍는 사진이 훨씬 이뻐 보이더라고요

 

여기 안 떠나고 싶었어...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용굴에 가야 해요 

용굴 가는 길에 음악분수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었어요 

나중에 내려갔을 때는 분수도 음악도 나오고 있지 않았는데 

아마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듯...

 

 

용굴에 가는 길에는 계단이 많았답니다.... ㅎㅎ

뭔가 용굴이라고 해서 이곳도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ㅎㅎ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했고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전설 있다고 해요 

 

 

 

용굴에 들어가는 거 아닐까? 하고 기대하며 계단을 내려갔는데 말이죠

 

 

 

이렇게 용굴 입구만 볼 수 있었어요 

아쉬워라... ㅎㅎㅎㅎ 저만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건가요.......?ㅋㅋㅋ 

무튼 너무 더웠어요... ㅋㅋㅋ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느라 

 

음악분수로 가려면 다시 바람골을 지나서 가야 하는데 잠시 땀을 식히고 내려갔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동백열차를 무사히 끊었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져 표를 끊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어요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이라 거북선 전시장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동백이 필 때쯤 다시 방문하게 되면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두고 구경해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수 여행하신다면 오동도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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