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8 은행에서 " 근대 미술관 " 으로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은행으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본관건물관 금고동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요
본관은 일제수탈사 사진과 건물 역사전시 그리고 은행을 미술관으로 보수하는 과정을 전시해 놨어요
금고동 건물은 일제강점기 금고와 안중근 여순감옥재현 전시장이 있습니다
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이었다고 해요
18은 은행 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 은행은 무역에 따른 대부업이 주를 이뤘고 광복 후에는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2008년에 와서 문화재 지정을 받고 보수와 복원을 거쳐 미술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박물관 통합권을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에 다 방문하실 예정이시면 꼭 통합권을 이용하세요~!
하루에 다 방문하면 조금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군산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더라고요
오른편의 그림은 군산항의 정이라는 작품입니다
원창희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군산을 기억속에 남기기 위해 항구나 바닷가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군산 중앙로에 작가님의 갤러리도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구)일본 제18 은행 건물 역사 전시실이었는데요
앞쪽에 그냥 봐도 오래되어보이는 금고가 있더라고요 ㅎㅎ
구) 일본 18 은행에서 미술관으로 보수하는 과정들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에는 잘 나와있지 않지만 역사적인 내용인 만큼 꼭 가셔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오면서 본 18 은행 군산지점
이곳은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
일제는 전쟁준비를 위해 조선을 수탈기지화 하였고 자본, 자원, 인적자원 등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수탈했다고 합니다
그런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기억해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미술관을 다 보고 출구쪽으로 이동하면
안중근의사의 여순감옥전시관이 나와요
안중근의 여순감옥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이 일본 18은행의 금고동으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옛 금고안에 돈이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뒤편에 글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ㅠㅠ
이 금고가 채워지기까지 우리 민족은 헐벗고 굶주려야만 했다
일본의 약탈과 수탈, 착취에 헐벗고 굶주려야 했다는 사실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쓴 편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기억하고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너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을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안중근의사의 사진을 볼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다시면서 앞으로 더 자주 다양한 박물관을 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래층 관람을 마치고 나면 2층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곳은 안중근의사의 수감생활을 했던 여순감옥을 재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계단이 가파르니 올라가고 내려갈 때 조심하셔야 해요!!
군산의 박물관은 저렴한 금액으로 많은 역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500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곳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군산 근대미술관도 꼭! 다녀오세요~!
군산근대미술관
매일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성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
(박물관 통합권 사용가능)
방문일자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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