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후 가장 오래된 건축물 "정담&먹방이 하우스"
인문학 창고 정담 & 먹방이 하우스 입니다
이곳에서 '선을 넘는 녀석들' 촬영도 했다고 하네요 ㅎㅎ
군산은 1899년 고종황제에 의해 개항되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프랑스인 '라포트'가 애완견 프랜치불독과 함께 군산 세관사로 부임했는데요
그 당시 프랜치 불독을 처음 본 조선사람들이 코가 마치 돼지코를 닮았다 하여
먹성 좋은 개 '먹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덕분인지 이곳에서는 고종황제가 마셨다는 커피와
먹방이 캐릭터로 만든 빵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폭설로 많은 기념품가게가 문을 닫은 저에겐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ㅎㅎㅎ
구경할게 정말 많았거든요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를 같이 마셔도 좋지만
이미 미즈커피를 다녀온 터라 기념품 구경만 하기로 했어요
먹방이는 다양한 박람회 참여도 하고 인터넷방송도 한다고 하네요 ㅎㅎㅎ
군산의 대표 캐릭터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먹방이의 캐릭터 상품도 꽤 많았어요
군산의 특산물인 황금박대꾸이도 있더라고요
한때 박대 캐릭터 그림을 너무 성의 없게 그렸다며 난리가 났었는데
실제와 비슷하게 생겨서 더 난리였던 ㅋㅋ 기억이 나네요
먹방이 와 관련된 상품들과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너무 귀엽죠?
카페에서 커피는 마시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고종황제 커피를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먹방이 하우스에서 구매한 군산짬뽕 라면입니다!!
다른 곳을 다녀봤지만 판매하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궁금한 마음에 ㅎㅎ 구매해 본 라면입니다
군산에서 재배한 찰보리로 만들어 면발은 쫄깃하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
우선 처음 보는 라면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꼭 확인해 줘야겠죠?!
물 450~500ml를 끓인 후 면과 소스, 건더기수프를 함께 넣고 3-4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고 합니다~!
다들 그거 아시죠?
라면 봉지 이미지에 계란이 있으면 꼭! 계란을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사실!
군산 짬뽕도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대파, 계란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적혀있었는데요
이미지에 없었기 때문에 ㅎㅎㅎ 저는 패스했습니다
면은 일반 라면보다 훨씬 두껍고 색이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찰보리가 들어가서 그런 걸까요?
소스도 가루수프가 아닌 액상소스였습니다
라면 건더기인데요
자세히 보면 오징어와 건새우가 들어있어요
미역, 파, 당근도 함께 들어있네요
건더기는 일반 라면보다 좀 큰 사이즈였어요
라면이 어느 정도 끓고 있을 때 저는 액상 수프를 넣어줬어요
오징어짬뽕 라면향이 솔솔~! 나더라고요
한 번쯤 사 먹어 보기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면도 굵고 국물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다만 짬뽕이라고 생각하고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 않나.. 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오징어짬뽕맛이 많이 느껴져서 ㅎㅎㅎ 뭔가 틀에 박힌 느낌이 들었달까?
하지만 맛있었어요~! ㅎㅎ 군산에 들르시면 군산짬뽕 라면도 한번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인문학창고 정담 & 먹방이 하우스
평일 10:00 - 19:00
주말 09:30 - 19:00
(라스트오더 18:30)
주차가능
먹방이 하우스
방문일자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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