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꼭먹어야 할 제주갈치, 제주만선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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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은 다 이런가?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자던 계획과는 다르게

주차만 해두고 바로 나와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숙소는 저녁 먹는 곳과 걸어서 7-8분 정도 거리였다

 

 

애월 청아투명카약에서 숙소(제주만선갈치)까지 5분 정도

마지막 일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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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선갈치

매일 11:00~21:30 (라스트 오더 20:3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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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왔으면 흑돼지만큼 먹어야 할 것이 갈치 아닐까?!

조금 비싸서 처음엔 고민했지만 그래도 이거는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ㅎㅎ 갈치를 먹기로 했다

 

숙소랑 가깝기도 했고 곽지해수욕장이랑 가까워서 식후 산책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돌담

숙소에서 만선갈치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뭔가 푸릇푸릇한 애들이랑 돌담이 너무 이뻐 보였다

 

만선갈치

 

제주만선갈치는 곽지해수욕장 중심에 있었고 2층에 있다

내부는 넓었고 쾌적했다 

초보는 내부나... 메뉴사진을... 까먹고 찍지 않았다

 

배가 고팠나...?ㅎㅎㅎ

무튼 우리는 통갈치 한상구이를 주문했다

 

 

메인이 나오기 전!

통갈치 한상구이에는 통갈치구이, 흑미돌솥밥, 고등어회, 갈치회, 광어회, 딱새우회, 돔베고기, 계란찜이 나온다

메인이 나오기 전인데 벌써 메인이 나 온기분 ㅎㅎ 

 

갈치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이 없고 쫀득한 느낌이었다 맛있어ㅠㅠ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걸 왜 이제 먹어본 거지..?

 

제주감귤주 좃끄띠

역시 이런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술!

사실 숙소에 차를 두고 온 이유 중 하나! 소주를 마시려고 했으나

좃끄띠를 보고 저거 꼭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주문해 봤는데

제주감귤향과 새콤한 맛이 조화를 잘 이루었고 통갈치 구이와도 엄청 잘 어울렸다! 뚜껑도 귀여워

한병 순삭!

 

 

 

곽지해수욕장 일몰

통갈치가 나오기 전 일몰영상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이쁘다

드디어 통갈치가 나오고 우리는 배에 있던 아이들을 다 해치운 뒤 메인에 통갈치를 뒀다

통갈치

사진을 뚫고 나오는 길이의 통갈치

통갈치

좋은 건 두 번 봐야지

진짜 길고 통통해 보인다

낚시로 잡은 녀석이라 입에는 낚싯바늘이 걸려있었다

직접 잡은 거라는 표시인가?! 

 

 

갈치가시 해체쇼

진짜 전문가의 손은 다르다 

가시를 해결해 준 덕분에 엄청 편하게 먹었다 

 

갈치는 양념을 찍지 않아도 간이 잘되어있었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진짜 다시 가고 싶어 ㅠㅠㅠ  너무 맛있잖아

 

곽지해수욕장, 애월 방문하게 되면 재방문 의사 100% 

밥을 먹는 사이 해는 다 졌고 

해는 다졌지만 산책은 필수라며 

각자 엄마에게 전화통화를 하며 해수욕장을 거닐었다 

 

 

어두워서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걷기에 충분했고 

해수욕장

갑자기 시작된 달 찍기에 우린 그 자리에서 10여 분동 안 달만 바라봤다

누가 누가 잘 찍나 ㅋㅋㅋ

달...일껄요

 

강낭콩인가..?ㅋㅋㅋ 뭘 찍은 거냐.. 는 내가 찍은 거 ㅋㅋㅋㅋ

분명 달과 금성이 너무 환하게 빛나고 있어 찍었는데 

 

그나마 잘찍은 달과 금성

 

그나마 잘 찍은 달과 금성

아이폰 14 pro를 가지고 있으면 뭐 하냐고요... 

써먹질 못해...

달 잘 찍는 법 아시는 분~!!

갤럭시 달

진짜 자존심 상하는데 ㅋㅋㅋㅋㅋ 갤럭시에 완패했다..

내가 달 찍는 거 연습한다...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달 찍기에 몰두하고 

숙소로 가는길 편의점에 들러 맥주와 간단한 안주류를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다.... 는 끝이 아니었다

 

숙소로 향하는길에 다시 시작된 달 찍기에 이어 별 찍기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래도 나름 별자리는 잘 찾는 편인데

그때 당시 북두칠성이름이 생각이 안 나 한참을 그 자리에서 서칭 해봤다는..

 

 

북두칠성

북두칠성은 큰 곰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별자리이다

갑자기 별자리 ㅎㅎ

 

무튼 국자모양이 엄청 선명하게 보여서 놓칠 수 없었다

 

그렇게 또 10여분을 그 자리에서 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숙소는 언제 가나요 ㅋㅋㅋㅋ 

우릴 붙잡는 게 너무 많아 ㅋㅋ

 

숙소

제주만선갈치에 가기 전 찍은 숙소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고

스테이벗무브의 마이온홈 곽지를 예약했다 

 

친구와 둘이 지내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었고 무엇보다도 해수욕장과 가까워서 예약하게 된 곳!

 

숙소내부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이었다 

깨끗한 게 무엇보다 좋았는데!

실수로 헤어롤을 떨어트렸는데 침대 밑으로 들어간 거다

주우려고 아래를 봤는데 침대 아래까지 반짝반짝 깨끗했다

합격!

 

화장실과 주방도 너무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있었다

잠들기 전

 

마지막은 역시 맥주! 

각 2캔씩 총 4캔을 구매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 1캔씩밖에 먹지 못했다

진짜 밥을 많이 먹었나 봐

 

기념품샵에서 구매한 감귤칩과 롯데렌터카에서 준 젤리와 함께 첫날밤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