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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군산] 군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군산의 모든 것 "근대역사박물관"

by 밍네브 2024. 2. 28.

군산의 과거와 현재까지  "근대역사박물관 " 

 

근대역사박물관 가는길

 

 

이성당을 다녀온 뒤 두 번째 일정으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은 지역자체가 역사와 함께하는 곳이라 박물관은 꼭 가야 하는 곳이에요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이날 동행해설을 들으려고 시간맞춰서 도착을 했는데요 

 

워낙 눈도 많이오고 해서 해설을 할까? 싶었어요 

 

만약 해설을 하지않는다면 그냥 그 동행해설 코스로 둘러보기로 했어요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이렇게 전체 박물관 통합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날 모든곳을 둘러보실 계획이시라면 통합권 구매도 추천드립니다! 

금강권 전시장,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근대미술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까지 총 5군데 둘러보실 수 있는데 

3,000원으로 이용가능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로비에는 큰 등대가 있었습니다 

군산 어청도 등대라고 해요 

어청도 등대는 1906년에 처음 설치되었고 군산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등대라고 해요 

해상안전과더불어 선박항로 안내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등대라고 합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저희는 동행해설을 무사히 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 

 

군산 방문하시면 동행해설 꼭! 들으세요!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군산의 근대사를 더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에서 발견된 유물들인데 상태가 매우 좋았어요 

도자기류들이 정말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유물들의 상태는 군산이 항만도시였다는것을 보여주는 건데요 

바다에 침몰되어 진흙속에 묻혀있던 것들을 발굴하다 보니 깨진 것도 많이 없고 상태가 좋다고 해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특히나 청자 기름병이나 꽃모양 접시는 그 모양이 너무 뚜렷해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지금도 사용 가능한 정도의 상태였어요 

 

 

근대 생활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근대 생활관입니다 

근대생활관은 군산의 근대사와 생활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화려해보이지만 그 속에 가슴 아픈 내용들이 숨어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은 일본과의 무역 및 교역의 중요한 장소였는데요 

군산은 쌀 생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유명했는데요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근댜화 과정에서 식량부족 문제를 겪었고 군산을 비롯한 한국의 다른 지역에서 쌀을 강제로 수출하기도 했어요 

한국의 농민들은 억압과 착취를 받았고 그 결과 많은 농민들이 굶주리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일본인들이 군산에 거주하게 되면서 군산은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장소는 군산 미곡취인소 인데요 

이곳은 일본이 한국의 식량을 약탈하고 수송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 중 하나입니다 

미곡취인소에서는 수많은 한국인 농민들이 강제로 노동을 하게 되었고 인권침해와 착취가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일본의 약탈과 침해에 대해서 엄청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요 

이렇게까지? 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곳 부잔교 입니다 

부잔교는 뜬다리 부두라고도 하는데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배를 정박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 점을 완하기 위해 물에 뜰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정박시설을 건설하고 부두에서 정박시설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 

밀물과 썰물 시 상하로 움직이며 선착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까지 다리를 만들어서 쌀을 약탈해 갔다니....;;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현재까지고 이 다리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이곳은 군산의 미선소인데요 

쌀을 선별하던 장소입니다 

양질의 쌀을 얻기 위해 한톨한톨 선별하는 작업을 하는 곳인데요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당연히 한국인들이었고 임금을 낮춰 이윤을 추구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영명학교

 

 

군산의 영명학교도 볼수 있었어요 

영명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영명학교의 졸업생인 김병수가 교사인 박연세에게 독립선언서를 전달하고,

이 독립선언서를 인쇄해 3월 6일 자어에서 만세를 부르기로 계획했습니다만 일본 경찰이 알게 되어 

하루 앞당긴 5일 군산 경찰서 앞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월까지 총 28차례 진행되었고 공주, 강경등에서도 영명학교의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해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영명학교

군산 영명학교의 내부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명학교로 꾸며진 곳에서는 직접 독립선언서를 복사해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할 수 있었어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위에서 내려다 보는 군산 근대 생활관입니다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요 

미래에서 온 사람같은 콘셉트이었어요 

 

배경선택도 가능했고 사진을 촬영하면 메일로 사진을 보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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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전시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에는 기증자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관이 있었어요 

 

기증자 전시실

 

과거 군산에서 사용되었던 생활용품이나 학교 졸업장 사진 등 많은 분들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었습니다 

 

 

어린이 체험관

 

어린이 체험관에서도 어청도 등대를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린이 체험관

 

진포대첩에 대한 내용으로 공을 던지면서 적의 배를 함몰시키는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너무 좋을것 같네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모든 관람을 마치고 외부로 나왔는데 

이곳에서는 옛날에 사용했던 가구(?)들과 부엌을 볼 수 잇었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눈 쌓인 나무와 장독대들이 너무 귀여운 곳이었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시기의 군산에 대한 전시물과 그 당시의 생활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호남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하게 된 내용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꼭 방문해 보세요!! 추가로 동행해설 완전 추천입니다!!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방문일자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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