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아침이 되었다
오늘은 가볍게(?) 해장도 할 겸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한화리조트 - 사려니 숲길 - 커피 템플 - 제주에 가면 - 국립 제주 박물관 - 제주앙 - 듀포레 - 제주오토하우스 - 공항
사려니 숲길
매일 09:00-17:00
주차가능
사려니 숲길 유의사항!
인스타로, 블로그로 봤던 사려니 숲길을 가려면 붉은오름입구로 네비등록해야 한다
진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사려니숲길 주차장으로 등록 후 갔으나 걸어서 약 20분 이동 후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아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사진스팟으로 바로 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사이
나는 차를 움직여 비자림쪽으로 이동했으나
이곳은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렇게 드라이브가 이어지나 했는데 잠시 멈춰서 검색을 한 뒤
붉은오름 입구로 이동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 붉은오름 입구가 우리가 원한 곳이어서 가볍게 산책을 시작했다
일단 사려니 숲길 주차장부터 ㅎㅎ
여기는 사려니숲길 또는 사려니 숲길 주차장을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다
처음 여기 왔을 때 진짜 당황....
나 99% J인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ㅋㅋㅋ
무튼 마지막날이 아니라 둘, 셋째 날이었으면 여기 왕복으로 걸었을지도 모른다
숲길 이용안내도에는 주의사항 및 구간별 이동시간 숲길 이용 종료시간이 자세히 적혀있다
왕복으로 왔다 갔다 했을 때 종료시간이 17시 까지여야 한다
일단 여기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출발은 해본다 ㅎㅎ
가다 보면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은 엄청 좋았다
날씨도 그렇고 공기도 좋은 느낌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이런 초록초록한 느낌도 너무 좋았다
사려니 숲길은 이동하기 편하게 길이 잘 되어있었다
중간중간 갈래길이 나오긴 하는데
결국엔 합쳐져서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ㅋㅋ
첨엔 오잉? 어디로 가야 하지...? 이런 느낌이었는데
뭔가 정령이 나올 거 같은 느낌의 숲길이 었다
초록초록한 느낌에 이끼까지 있으니
근데 진짜 가도 가도 이런 숲길이였다;;
중간중간 이런 안내푯말이 있었다
진짜 이런 건 너무 좋은 거 같아
새소리도 바람소리도 다 좋았다
일부구간에서는 차도와 인접해 차소리가 많이 들리긴 했지만 이내 잦아들었다
그리고 사려니 숲길 가는 길에 도로를 지나는 길이 있었는데
차들이 너무 안 멈춰줘서 ㅠㅠ 이건 좀 불편했다;
20여분 정도 걷다가
뭔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 먼저 돌아가고 끝지점으로 차를 옮기려고 했으나
엄말 이모도 같이 돌아간다는 말에
주차장으로 다시 향했다
그렇게 비자림로 쪽으로 이동했으나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이동;;
그렇게 간 곳이 사려니 숲 붉은오름 입구 였다
붉은 오름 입구는 도로 한편에 길게 주차장이 이어져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입구 쪽으로 가는데
오?! 여기구나 싶었다
물, 커피나 기본간식들을 판매하는 푸드카도 있었다.
사려니 숲길 입구다
도착했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앞 뒤로 길게 주차장이 있었네 ㅎㅎㅎㅎ
이곳은 무장애 나눔길 점자 안내판도 있었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까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칭찬해!
11시쯤 이곳에 도착해서
약 30분 정도 돌아봤다
사려니 숲길은 전부 이런 길로 되어있다
오르막길이나 계단이 없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나무도 많았고 안쪽으로는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들 마저도 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길게 뻗은 숲길이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쉼터도 꽤 많았다
진짜 힐링 장소
아침 일찍 오길 잘했다 ㅎㅎ
이제 이 정도 되니
어떤 걸 올리고 안 올렸는지가 헷갈리기 시작 ㅋㅋㅋㅋ
다 사진이 비슷비슷해 보여
숲길이면 이런 사진들도 찍어주고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파란 하늘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이런 포토존도 있다
포토존 뒤편에 보이는 곳은 중앙무대인데
옆쪽에 숲 속 도서관 같이 책이 꽂혀있는 책장도 여러 개 있었다
진짜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돌만 보면 쌓고 싶어지는 한국인의... ㅎㅎㅎ
여기도 예외는 없었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돌탑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왜 때문에 잘렸을까?
다른 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징검다리 같은 곳도 있었다
중간 지점쯤에는 이런 흙길도 있었는데
사진 찍기 너무 이쁜 곳인 것 같다
이번에는 찍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때는 찍어야지 ㅎㅎ
전체를 다 둘러본 것인진 모르겠으나
약 30분 정도 둘러봤다
중간에 앉아서 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앉아서 쉬어도 좋을만한 힐링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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