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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경북

[군위] 대구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다녀오다.

by 밍네브 2023. 7. 9.

리틀 포레스트 - 삼국유사 테마파크 - 화본역 - 화본국수 - 쉼소 - 한밤 마을 - 제2 석굴암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군위 가볼 만한 곳 검색했을 때 제일 상단에 뜨는 곳이었다

마침 리틀포레스트 촬영지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고 

화본역에 가기 전에 갈 수 있는 위치라 가보기로 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매일 10:00-18:00(매주월요일 정기휴일)
영업종료 1시간 전 매표 마감
성인 9,000원 청소년, 어린이(만 3세~만 18세) 8,000원 노인, 군인 8,000원
주차 가능 

 

입장료는 9,000원이었는데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조금 더 할인이 된다

할인해서 7,000원에 입장 가능 

 

그리고 해룡열차라고 테마파트 입구에서 안쪽까지 열차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걸 같이 이용하려면 세트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

단! 평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배차간격도 시간당 한 번이라 평일에는 비추.

 

 

나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세트로 구매했고, 

엄마도 해룡열차만을 따로 추가 구매해서 입장했다

엄마는 현장 발권을 했는데 현장에서도 해룡열차를 탈 수 있는 티켓을 판매했다 (4,000원)

주차장은 넓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사실 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조금 느낌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평일이라고 해도... 이렇게 차가 없나..?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알리는 

멀리서도 잘 보였다

날씨도 날씬데... 흠.....

너무 조용하잖아...;; 

입구에는 사람도 없었는데 

알고 보니 매표소 직원이 이동을 해서 표를 받고 있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한 뒤 현장에서 키오스크로 티켓을 받아야 한다

여기도 역시 해룡열차 정류장이랑 운영시간이 같이 적혀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티켓이었다 

귀여워 ㅎㅎㅎ 

엄마의 현장 발권을 위해서 매표소로 향했다 

생일자 우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었다 

입구 쪽에는 다양한 관광지 소개와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안내도도 있었다

이런 건 참 잘되어있었다

규모가 진짜 크긴 크다 

내가 입장한 아래쪽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었는데

테마파크의 안쪽인 끝지점에도 주차장이 있었다 

테마파크에서 미리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고 현재 3주년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 비 예보가 있어서 우산도 무료로 대여해 줬다 

우산은 종합안내소 앞에 준비되어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뭔가 좀 으스스한 느낌도 좀 들고

안으로 입장을 하니 

직원이 해룡열차 시간을 같이 안내해 줬다 

종합 안내소에서도 직원이 나와 표를 확인하더니 

이런 이벤트권을 줬다 

나도 응모! 

뭐든 좋으니 아무거나 주세요  ㅎㅎㅎ

 

종합안내소 앞에 있는 빨간 우산들 

의무실은 직원이 휴무였는지 옆쪽 종합안내소에 문의하라고 적혀있었다 

 

12시 5분에 해룡열차를 탈 수 있는데 

지금 이 시간이 12시 4분이었다 

처음엔 직원이 5분 뒤? 5분? 에 온다고 해서 네~! 감사합니다!! 하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열차가 오지 않았다

종합안내소에 물어보니 

이곳이 아니라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열차를 탈 수 있다고 하더라

 

,,,,,? 이게 무슨 일..?

일단 네, 좀 둘러볼게요 하고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라도 타자! 싶어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메인이 되는 신화목이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단수를 모티브로 제작된 조형물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좀 아쉬웠던 건 

신화목 안내판이 신화목과 너무 떨어진 곳에 있어서 ;; 처음엔 저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몰랐던 거...ㅎㅎ

 

내무에는 단군신화나 곰과 호랑이가 마늘을 먹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왼편에는 시원해 보이는 폭포가 있었다

음..?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은데?ㅎㅎㅎㅎ 

 

좀 더운 것만 빼면  선풍기 필수 ㅠㅠ

이곳은 구름쉼터

그나마 그늘이 있는 곳이다 ㅎㅎㅎ

 

이곳이 해룡열차를 타는 곳이다.

평일에는 운영시간이 주말과 비교해서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고 

그나마도 타이밍 맞추기가 진짜 힘들었다

우리가 열차를 못 본 건지...;

12시 05분 열차는 보이지 않았다

해룡놀이터에서 돌아오는 열차는 시간이 다르겠지 싶어서 

일단은 걸어서 이동했다

4,000원이나 냈는데 편도만 타긴 좀 아깝긴 한데 그래도 타보기는 하자 하면서; 

가까운 곳에 웅녀동굴이 보여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웅녀마늘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코끼리마늘, 또는 웅녀마늘이라고 한다고....; 

우리가 아는 마늘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웅녀가 보였다

이곳은 뭘 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들어가 보자~!ㅎㅎㅎ

ㅋㅋㅋㅋ 이런 것도 있었는데 

"아띠야" 또는 "열려라 참깨"를 하면 문이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자동문이기 때문에 그냥 버튼을 누르고 들어갔다 ㅎㅎ

곰 내부는 웅녀마늘 활성화 센터였고 

5배 더 큰 마늘을 홍보하는 홍보관이었다 

 

옆쪽으로 이동하니 

웅녀동굴도 있었다

동굴이니까 여기도 시원하겠지? 싶었는데

진짜 너무 더웠다..;;

에어컨은 꺼져있었고...; 실외보다 더 더움 ㅠㅠ 

내부는 진짜 어두웠다 

동굴이라 그런 것 같은데

꽃밭만 보였다 

근데 꽃밭 위를 걸으면 마늘꽃이 사르르 날아가고 신비한 소리가 들린다고 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흠... ㅎㅎㅎ 

이게 뭐야..ㅠㅠ 

그리고 갑자기 영상이 영상이 나왔는데 

곰과 호랑이가 마늘과 쑥을 먹는 그런 영상이었다

 

일단 너무 덥기도 하고 빨리 나가자 하고 나옴..ㅠㅠ 

위에서 본 풍경 

저 높이 있는 정자까지는... 못 가겠다 ㅎㅎㅎㅎㅎ 

 

여기서 사건이 터짐 ㅠ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내려가는 길에

엄마가 벌에 쏘인 것이다 

 

다행히 벌은 쫓아냈지만 따끔거리는 느낌은 계속되어서 

의무실로 얼른 향했다

 

의무실은 불이 꺼져있어서 종합안내실로 가서 벌에 쏘인 내용을 말했고

우리를 의무실로 안내한 뒤 

직원분이 의무실 직원에게 전화를 걸고 한 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다행히 많이 붓거나 하진 않은 거 같아서 얼음찜질을 조금 한 뒤 약을 발랐다

 

좀 괜찮아진 듯해서 조금 더 구경을 할지 돌아갈까 했는데

엄마가 좀 더 구경해도 될 것 같다고 해서 다시 이동

 

아직 1시가 되지 않아서 해룡열차는 없었고 ㅎㅎㅎㅎㅎㅎ 

다시 걸어서 이동 이번엔 반대편으로

가는 길에 본 알 

박혁거세 그 알인가? 하면서 일단 그냥 지나쳤다 ㅎㅎㅎ

저게 다였다... 그래서 그냥 지나갔다ㅋㅋㅋㅋㅋ

 

막 이곳저곳 보고 그럴 마음이 조금 사라지기도 했고ㅋㅋㅋㅋ

저 멀리 카페도 보였다 

가까이 가보진 않았는데 

문을 연건지.... 잘 모르겠다 

너무 어두워서 문을 안연 건가... 싶었다 

평소였음 이곳저곳 다 들어가 봤을 텐데;; ㅎㅎ 

그러다 발견한 독도

바람에 따라 은색판이 흔들거렸다 

 

이 독도는 멀리서 보인 호랑이(?), 사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건가 하고 접근했다가 본 건데 

밑에서는 들어가는 곳이 따로 없었다

아래쪽에 보이는 놀이터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진짜 좋은 곳인 듯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이쯤 되었을 때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벌에 쏘인 이야기를 했는데 

아빠가 남들은 돈 주고 벌침 맞는데 돈 벌었네! ㅋㅋㅋㅋ 를  아빠 T야? ㅋㅋㅋㅋ

 

엄마가 전화를 받는 사이 찍어본 곳 

이곳은 용담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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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에 있는 식당가

처음엔 저 빨간색 열차가 해룡열차인 줄 알고 

오!@ 저걸 타고 가는 건가 봐 했는데

아니었다 ㅠㅠ 

 

근데 한 번도 열차가 지나가지도 않네...? 생각해 보니..

1시간 넘어도 열차시간이 되어도 지나가는 열차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때쯤 또 느낌이... 싸해..

곳곳에 이런 쉼터가 있었다 

그나마 있는 그늘

제일 눈에 띄는 ㅎㅎㅎ 

진짜 발길 닿는 대로 이동했던 것 같다

평소와 같지 않은.... 해룡열차 어딨 냐고... ㅋㅋㅋㅋ

 

나 진짜.. 진심... 평소였음 지도 꺼내고 여기 가보자 저기 가보자 

엄마 쉬고 있어 나 혼자 가보고 올게~! 

 

했었을 텐데

뭔가 이곳저곳 문 닫혀있는 곳도 많고 ㅋㅋㅋㅋ 열차는 없곸ㅋㅋ 

문..... 닫은 거 아니죠? 이런 느낌이야...ㅋㅋㅋ 어딜 가든..;;

 

 

드디어 발견한 해룡 열차

이곳이 해룡놀이터 쪽 

이곳에서 열차를 타면 입구로 돌아갈 수 있다

이거라도 탈까 싶어서 봤는데 아직 가보지 않은 곳도 꽤 있었고

시간도 너무 남아서 

일단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해룡놀이터는 미니 워터파크였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1팀 있었다

나름 저 물 쏟아지는 것도 있고 ㅎㅎㅎ 

미취학 아동들이 놀기에는 재밌을 듯 

 

평일에 북적이지 않게 놀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ㅎㅎ  나쁘진 않을 듯하다 

미끄럼틀도 있었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았다 

우리가 이곳을 떠날 때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한 팀이 더 들어가고 있었다 

진짜 북적이지 않고 놀기 좋은 곳이지 않은가;;

 

다양한 물분수들 ㅋㅋ

그 와중에 펠리컨 귀엽고..

 

 

해룡열차 운영안할 거면 

골프장 카트라도 빌려줘...

더우니까....

사진만 봐도 

싸하죠.....? ㅎㅎㅎㅎ 

이곳은 이야기학교/숲 속학교였는데

목판체험 같은 걸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근데 여기도 오늘은 운영을 안 하는 듯...;

사람은 없고 불은 다 꺼져 있었다 ㅎㅎ 

이쯤 되니 해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국유사책이었는데

흠... 뭘까 이건...? 

책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었고 벤치 같은 곳엔 전광판처럼 뭐가 있는데

정체를 알 수가 없었다

 

아하... 이게 나무사자였구나

 

여기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입구에 큰 거미줄이 막고 있어서...ㅠ 못 들어갔다 

 

거미줄 너무 싫어 ㅠㅠㅠ 

 

멀리서 보는 걸로...;

 

이곳이 아까 봤던 그 알이 있던 곳이다 

박혁거세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었고 

뒤편에는 우물이 있었다

 

알과 우물 ㅎㅎ  

당연하겠지만 ㅋㅋ 진짜 우물은 아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전설이 있다

금관가야를 세운 김수로왕

여섯 개의 알 중 첫 번째로 태어난 인물

김해 김 씨의 시조이다

 

여기서 나가면 다시 구름쉼터가 나온다 

이때가 1시쯤이었는데

1시 5분 열차는 또 나타나지 않았고.......;;

진짜... 유일하게 문 연것 같은 느낌이 든 곳ㅎㅎㅎ

네 컷 사진 찍는 곳 ㅋㅋㅋㅋ

입구에 있던 곰유의 집 구경도 마지막으로 마쳤다

그리고 약도 한번 더 바를 겸 종합안내소에 들렀는데

원래 있던 직원은 휴식시간이라 다른 직원이 있었는데

약 바르러 왔다고 하니 

거기 그냥 바르시면 됩니다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까 썼던 연고를 찾아서 직접 면봉을 꺼내서 바르고 나오면서

오늘 해룡열차 운영을 안 하나요??

12시에도 1시에도 열차가 오지 않았는데

입구 매표소에서, 전날 인터넷예매로 해룡열차 탑승권을 끊었다고 하니

종합안내소 직원분이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니 해룡열차 운영여부를 물었고 

오늘 운영을 안 한 걸로 판명....

결국 매표소로 다시 가서 환불을 받았다

 

인터넷 예매 환불은 좀 헷갈리게 되어있었는데 

환불이 되지도 않았는데 

입장권만 새로 끊어서 사용한 걸로 해야 한다며.....;;

 

무튼 여차저차해서 해룡열차 부분은 환불을 받았다

애초에 운영을 하지 않을 거면 해룡열차 티켓을 팔지도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평일 방문은 사실 입장권조차도 돈이 아까울 정도...  해룡놀이터(물놀이)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진짜 비추다

 

이렇게 해서 운영이 되나... 싶기도 하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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